언어는 말이 통하면 되는 것이다

 

맞춤법이란게 결국 보여주기 위한 인정욕과 같다. 인정욕을 채운다고 내 공허함을 채울 수 없을 것이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어차피 욕망에 다다를수 없는게 인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이 있다. 항상 야근하고 윗사람들의 눈치를 살핀다. 가기 싫은 회식도 매번 참석한다. 그렇게 해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또, 시간이 지난다. 진급을 하던 못하던 상사가 바뀔 것이고, 인정을 받으려 애쓴다. 그런다고 인정욕을 채울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결국 인정을 받는다면 더 큰 인정욕을 채우라고 뇌가 울부짖기 때문이다.

 

이것과 같다. 맞춤법이란 것도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맞춤법에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이유다. 사용하는 주체가 인간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바뀌어 간다.

예를 들어 읍니다. --> 습니다. 로 바뀐 것이 그 예이다.

 

인간이 정한 규정은 이토록 시대를 관통하기 어렵다. 하지만 맞춤법을 토대로 글을 평가하고 사람을 평가절하하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있어 ppt를 준비했다면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봐야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맞춤법과 꾸며진 디자인을 본다. 실제로 3년 전 회사 상사가 내용은 보지 않고 디자인만 갖고 뭐라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템플릿을 사용해서 맞게 만들면 그만이다. 중요한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만일 맞춤법을 갖고 사람을 깎아버리려 하는 사람이 있다면 철저히 무시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사는 세상과 현실이 정답이 정해져 있는 교과서와 같다고 여길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맞춤법에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내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세상엔 정답이 없으며 규율에 따르기보단 도전해서 새로운 규칙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벽주의적인 모습을 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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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결국 내 안에 있는 인정욕이다

회사에서 중간관리자 및 임원이 베트남에 시스템 운영을 이관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나는 이를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을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사람들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어떤 장애가 나면 어떻게 해결해줘 이런 알림 시스템이다.

각 종류의 장애마다 어떻게 해결하는지 전부 정의가 되어있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이걸 하나하나 교육하고 대응하도록 한다면 이것만큼 멍청한 일이 없을 것이다.

베트남 담당자가 바뀌었을 때 다시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우물에서 물을 길러오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나는 이게 어느 정도 시스템화되어 파이프라인으로 구축되길 바란다. 그래야 결국 휘발될 노가다성 업무가 되지 않는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간관리자가 공감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딱히 원하는 방향성도 없다.

어떻게 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장애별로 나눠진 가이드(매뉴얼) 문서를 베트남 사람들에게 알려줄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설명을 했을 때 다음과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그렇게 개발해놓으면 또 요구사항 나왔을 때 계속 개발해야하는게 일일껄?"

 

 

마치 개발할 일이 많으니까 카카오톡, 네이버를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는 말과 같다. 이 무슨 경우인가. 그렇다면 시스템 개발없이 파이프라인이 될 수 있는게 회사에 존재하는가? 더 적은 노력으로 할수만 있다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러고 싶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을 고민해본 결과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결론을 내렸다.

텍스트로 지시사항이 하달되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장애 이벤트에 일관적으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달의 경우 가게에 주문이 발생하면 알람을 줄 수 있는 배달어플이 필요한 것이다.

내 상황이 답답하고 24시간 내내 어떻게 설득해야할지만 머리속에서 떠올라 다른 일이 잘 안되었다.

 

스트레스 받는건 결국 내 인정욕 문제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베트남 사람들이 내 일을 가져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저런 말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좋은 효과를 내면 되는 것이다. 좋은 효과를 인정받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전국엔 나와 같은 고민을 갖고 진심으로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게 진정한 나의 문제이자 타인의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메슬로우의 5단계에서 보면 인정욕은 4단계에 속한다. 주변으로 부터 존경을 받고 명예심을 얻고 싶어하는 본능이다.

하지만 자아 실현의 욕구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정욕을 넘어서야 한다.

인정욕에 관계없이 자아실현의 욕구를 느끼게 된다면 진정한 행복에 더 나가서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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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는 원래 의학 공부

1. 만물의 이치가 뇌의 작용, 동물적인 기계에 가깝다.

2. 행복론, 인생은 고통이다.

 

의지(willing)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표상 : 우리가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것

*의지 : 그 세계가 돌아가는 그 자체

 

인간이 종족번식을 하고 사랑하는 것도 의지라는 것임

이 세상에는 오감으로 측정할 수 없는 오만것들이 있음

 

그렇다면 인간의 의지는 무엇인가?

그저 자신의 유전자를 남겨서 영생을 하려는 것

1. 자기 보존의 욕망(생존하려는 욕구)

2. 재미에 대한 욕망

3. 종족보존의 욕망(유전자를 남기는 것)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불완전하고 뇌의 작용일 뿐인 존재로 바라봄

인간은 그냥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것 뿐

 

 

인생은 왜 고통인가?

자기 보존의 욕망, 재미에 대한 욕망, 종족보존에 대한 욕망을 지속적으로 느끼지만 

절대적으로 영원히 충족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음

왜냐하면 욕망이라는 것은 무한하기 때문임

이러한 욕망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계속 고통받다가 죽는게 인간이기 때문에 인싱은 고통의 연속

 

외부세계는 왜 지옥인가?

위의 욕망을 무한히 추구하는 인간들의 각축장이기 때문임

욕망들이 싸우면서 전쟁이남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1. 금욕주의

열 개의 쾌락보다 한 개의 불행이 더 강력하다(손실회피편향)

어차피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함

 

2. 쾌락과 불행이 추와 같다는 것을 깨닫기

원하는 것을 이룬다고 하더라도 행복해지는 것이 아님

불행이 있어야 행복이 있는 것이고, 행복이 있어야 불행이 있는 것임

불행과 행복이 서로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렇다면 불행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불행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행복했을 때 크게 좋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음

고민해볼 가치가 있음

 

3. 건강하기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보다 낫다

 

4. 음악감상과 자연 경관 감상하기(일시적)

인간은 사회안에서 욕구를 추구하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며 살아감

자연은 의지 그 자체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 바라보면서 마치 의지에 다가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음

음악감상도 표상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소리라는 의지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의지 자체에 가깝게 느껴짐

 

5. 독서

독서를 하면서 결국 마음상태에 대한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음

반복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지혜를 읽을 수 있음

 

 

세상을 의지 그 자체로 바라보기 때문에 인간이 서로 구분되지 않음을 알 수 있음

싸우면서 고통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음

사람들 서로가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

서로를 구분하는 것에 대한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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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 =  (과제 완수 시간 * 주의 산만 * 지연) / (자신감 * 과제의 가치)

 

정리하는 뇌에 따르면 미루기 공식은 위와 같다고 한다.

과제 완수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판단할수록 미룬다.

주의가 산만할수록 미룬다.

지연이 될수록 미룰 확률이 높아진다.

반면에 자신감이 높을수록, 과제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할수록 미룰 확률이 낮아진다.

 

 

'지연'이라는 요소를 제외한 모든 인자들은 내가 상황을 인지하고 결정하는 것들이라는 뜻이다.

즉, 과제 완수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한다. 주의가 산만한 것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또, 자신감 유무뿐만 아니라 과제의 가치도 내 판단하에 제어할 수 있는 요소라는 뜻이다.

'지연'은 미루어지면 미루어질수록 점점 미룰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즉, 내가 어떤 일을 미룬다면 더 미루어질 가능성이 커질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루기를 줄일 수 있을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부동산 공부 및 매매 등)가 미루어지고 있다면 아래와 같이 점검이 들어가야한다.

1. 정말 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가? 이것보다 중요한 과제들과 중요하지 않은 과제들이 무엇이 있는가?

2. 내 심리적 상태가 어떤가? 평소보다 다운되진 않았는가?

3. 현재 내가 몰입하지 못하는가? 몰입하지 못한다면 못하는 요소가 무엇인가?

4. 부동산 공부와 매매가 시간이 오래 걸릴것이라고 판단되는가?

 

그럼 부동산 공부와 매매 관점에서 위의 대답을 적어보고 미룰 가능성을 낮춰보도록 하겠다.

1. 부동산공부는 중요하다. 다른 어떤 것보다 내 집 마련의 타이밍과 가격에 따라 자산의 격차가 심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회사에서 선배 2명은 21년도에 집을 사서 현재 1~2억씩 손해보고 있다. 집 얘기만 나오면 사지 말라고 한다. 결혼한 직장인에게 1~2억은 5~10년을 근무해도 모으지 못할 돈일 수 있다. 따라서 집값이 조정온 현재 어떤 과제보다 가장 중요하다.

 

2. 내 심리상태는 약간은 다운되어 있다. 오랜 재택근무로 몸의 활동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검진에서도 비타민D가 낮다는 결과를 받았다. 점심시간 산책하는 시간과 햇빛 쬐는 시간을 확보하여 자신감을 끌어올려야겠다.

 

3. 몰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시스템 운영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 운영업무가 알람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알람이 울리면 대응을 해야해서 매 순간 스마트폰 메세지 또는 slack 메세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실제로 팀에서 그런 업무를 요구한다.

우선 베트남 개발자들에게 온 힘을 다하여 위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겠다. 실제 시스템이 구축되고 신경쓰지 않아도 될 상황이 온다면 지금 업무를 지속해도 되지만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이직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4. 부동산 공부와 매매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그 동안 판단했다. 하지만 생각을 고쳐야겠다. 그럴수록 매수를 미룰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부동산에 대한 공부가 잘 되어 있다면 매수는 순식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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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님의 내적글쓰기에 대한 수정 예시글을 보고 느낌 점을 써보려고 한다.

 

인간이란 항상 행동을 하면서 불안함을 느끼고 또 결과로 엔돌핀을 부여받는 동물인 것 같다.

그래서 한 사람에게도 두 측면이 서로 상호 보완을 하는 느낌이다. 글을 읽는 '나'와 글을 쓰는 '나'이다.

소위 글을 쓰는 '나'는 행동하는 자아에 속하고 글을 쓰는 '나'는 행동하는 자아에 속한다.

따라서 내 문제에 대해서 정의하고 읽는다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거의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다.

 

 

첫 문장에서 인간이란 행동하고 불안(불행)하고, 결과를 받고 엔돌핀을 받는 동물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는 것은 내 문제에 대해 생각해서 글을 쓰고 읽는다는 것은 위 행동의 작은 사이클을 이미 수행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성취감을 만들고 뇌로 하여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든다. 이미 작은 성공 경험을 이뤘기 때문이다.

 

 

이런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개기, 아침에 일어나서 런닝하기 등과 같은 목표를 수행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부자들은 어떤 작은 루틴부터 성공하면서 큰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글쓰기 자체가 그런 경험인 셈이다.

 

 

따라서 자청님 스스로 불안함을 정의하고 확신글을 씀으로써 성공의 가능성을 몇 단계 높일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많은 것을 이뤘고, 이룰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나도 글쓰기를 통해 동일한 효과를 낼 것이란 사실을 안다. 이미 생각하고 글을 쓰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효율보다는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스텝을 밟아나가려 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2개의 가장 큰 무기가 나에게 있다.

목표하는바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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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을 방해하는 시스템 운영 업무

시스템 장애 문자가 하루 중 수시로 울리고, 장애 알람을 놓치면 중간관리자로부터 압박받는 시스템 운영업무가 과연 몰입으로 성공하기 위이로울까?

 

24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통해 알림을 받는다. 알림은 담당하고 있는 it 시스템 장애문자, 선감지를 위한 장애 경고 문자, 동료들의 대화 등 여러가지가 포함된다. 알림을 받는 경로도 다양하다. slack, 문자, 사내 messenger, 전화, Line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쉼없이 알림을 받고 그것에 대응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신경써야하니 뇌에서는 저녁만되면 부하가 일어난다. 또, 가끔은 새벽에도 전화를 받아서 장애 상황이면 컴퓨터를 켜고 원격 접속을 통해 해결한다. 수면의 질까지 떨어진다.

 

'정리하는 뇌'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에 선택할 수 있는 용량이 정해져있다고 한다.

어떤 것에 집중하고 성장할 시기에 회사 업무 자체가 이러니 성장에 방해가 된다. 아니 오히려 성장하지 못하게 막는다. 왜냐하면 뇌에서 선택할 용량을 다 쓰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알람을 놓쳐서도 안되지만 알람으로 정말 시스템 장애 상황이라면 조치를 10분안에 해야 한다는 룰이 있다. 그렇다면 다른 활동을 할 때에도 뇌에서 알람을 신경쓰고 있을 뿐더러 알람 발생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상황을 생각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맞는 업무일 수 있지만, 몰입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나에게는 맞지 않는 업무다. 이런 일은 사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레버리지 해야 한다. 현재 베트남 개발자들에게 레버리지 하려고 있지만 소통문제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글쓰기를 통해 이 업무가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었다. 메타인지가 조금 상승했다. 막연히 나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글로 정리하니 한결 편하다.

또, 이런 결론을 통해 다음 스텝을 기획하기 쉬워졌다. 운영업무를 벗어나는 것이다. 이직이 될 수 있고, 팀내 다른 업무를 맡겠다고 할 수 있고, 베트남 개발자들에게 레베리지하는 것이다.

우선 베트남 개발자들에게 레베리지를 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팀내 다른 업무를 맡겠다고 할 것이다.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후 창업을 꿈꿀 수 있는 다른 회사를 찾아서 이직을 해야겠다.

나아지더라도 창업을 위한 이직은 필수일 것 같다.

 

글쓰기를 통해 메타인지를 높이고 상황 정리를 할 수 있어 한층 성장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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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나가지 않고 집안에만 머물렀을 때 정서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일단 햇빛을 쐬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진다.

당연히 신체적으로 좋지 못하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에 따르면 신체적인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고 한다.

그 말은 신체적인 변화가 정신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인데, 정말 그럴까?

재택근무를 하면서 2~3일 정도 밖에 나가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경험을 바탕으로 재택근무를 위해 7평짜리 오피스텔에만 머물러 있으면서 어떻게 정서적으로 변하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1. 혼자만의 시간을 처음엔 즐겼다. 하지만 점점 적응을 하면서 밖에 나가기 싫어지면서 사람 만나기가 귀찮아지는 경향이 있다.

정서적으로 점점 내향형으로 바뀌는 느낌이다.

2. 점점 눈을 뜨기 어려워지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짐
모니터에서 나오는 전자파만 보면서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점점 눈이 뻑뻑해지고 뜨기가 어려워진다. 그러함에 따라 1가지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3. 작은 스트레스가 크게 느껴진다. 평소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은 부분도 크게 다가와서 짜증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실수로 펜을 떨어뜨린다하면 짜증이 확 난다. 그래서 평소답지 않은 스스로의 모습에 놀란다.

 

재택근무와 통근을 적당히 섞는 것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더 이롭다고 생각한다. 재택근무가 코로나로 인해서 생겨난 새로운 근무 형태인 만큼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무작정 받아들이는 것은 회사와 스스로에게 별로 좋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경험을 통해 근로자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회사에서 유도하고, 그 형태를 존중하고 효율을 이끌어낸다면 이전보다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초사고를 통해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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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위기의식이 있다. 직장에서 독립할 능력을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다.

이러한 위기의식으로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매출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려고 초사고 글쓰기 강의를 구매했다.

이러한 위기의식이 왜 생겼을까? 정말 독립할 능력을 갖춰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등학교-대학교-장교생활을 거치면서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까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았다.

그 미래는 학교와 사회, 부모님이 정해준 이상적인 미래였다.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직장 들어가는 것.

그것으로 고등학교 시절 수능을 목표로 엄청나게 공부했다. 축구는 좋아해서 친구들과 축구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공부만 했다. 그러다보니 사회성도 떨어지고 남들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하는 숙맥으로 대학교를 갔다. 대학교 시절에는 또, 취업을 잘하려면 학점을 잘 따놔야 한다느니 하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억제하면서 살았다. 5.5평짜리 무너져가는 오피스텔 생활을 4년을 했다.

이후 3년간 공군에서 장교생활을 했다. boq 5평짜리 방에서 생활하면서 3년을 버텼다.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참으면서 휴일에는 도서관에가 공부하며 자격증을 땄고, 적금을 많이 하라는 부모님 얘기에 한 달에 30만원씩 쓰며 나머지 돈을 다 적금했다.

이렇게 버텼던 이유는 한 가지다.

 

"앞으로 집사야지, 앞으로 취업해야지, 그러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꺼야"


정말 그랬을까? 대기업에 취업했다. 현실은 냉혹했다. 취업하자마자 지방으로 출장을 다녔고, 가스라이팅을 밥먹듯이 하는 조직에 들어가 매일 매일이 인간관계로 지옥이었다. 취업 후에도 내 집 마련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참으면서 적금을 했다. 코로나가 터졌고, 평균 5억 하던 집값이 10억으로 내달렸다.

미래에는 더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이 절망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내 지난 10년간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잘못 살았구나. 많이 울었다.

 

지난 10년의 시간이 억울했다. 주변환경을 탓하기도 했고, 부모님을 탓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내 선택이었다. 그 책임은 온전히 나에게 있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책을 접하면서 깨달았다.

절망의 순간이 나중에는 축복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절망의 순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선택을 쌓아가기 위해 초사고 글쓰기를 선택했다. 선택의 연속이 인생이기에 선택의 연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지능을 갖출 것이다. 과거의 절망의 순간이 알고보면 환희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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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빙하우스 망각곡선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은 기억력에 관한 것이다. 20분 후 58%만 기억에 남아있고 1일 후는 33% 6일 후는 25%만 남는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리뷰를 한다면 단어에 대한 기억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1일 후, 3일 후, 6일 후 리뷰를 했을 때 기억력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시스템화해서 영어단어를 공부했을 때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을 기반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

학생별로 오늘 배운 단어를 선생님들이 입력하면 그 단어가 1일 후, 3일 후, 6일 후 카톡을 통해서 학생에게 노출되게 하는 것이다. 단어와 함께 그 단어를 어떻게 썼는지 예문을 들어 보여주면 더 좋겠다. 카카오톡이 좋은 이유는 자연스럽게 카카오톡을 하다가 수동적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읽고 기억하기만 해도 장기 기억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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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낙타로 시작한다


글쓰기를 한다는 것은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는 목줄이 달려있는 낙타처럼 살다가 그 목줄을 가위로 자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글쓰기는 내 의지로 주체롭게 살기 위한 첫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글쓰기가 그렇게 대단한 것이라고? 뭐가 좋아지는데? 라고 묻기 전에 우선 우리 모두 왜 낙타로 시작하는지 알아야 한다.

왜 모두 낙타로 시작하는가?

자본주의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알아야 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본주의는 3차 산업의 진입기에 핸리포드가 자동차 공장을 짓고, 대량생산 체계를 만들기 시작하는 그 시점부터 이해하면 된다.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물품을 생산해야 하는데, 농사를 짓고 먹고 사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해가 뜨고 지는 것을 기준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시간 약속을 지키기 않고, 지시한 것을 지키지도 않고 열심히 일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9 to 6에 적응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부터 그 훈련을 시키며 주입식 교육체계를 만들어간 것이다.

 

그렇기에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를 제외한 모두는 낙타의 단계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까지 모두 취업을 위해 교육을 받는다. 주입식으로 교육을 받고, 말을 잘 듣는 훈련을 하고, 여기서 좋은 성적을 거둔 사람만이 좋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이 부여되었다. 또, 사회 전반에서 그것이 성공의 루트처럼 여겨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떻게 낙타신세가 되었는지 모른체 주인이 목줄을 이끄는대로 열심히 살다가 죽었다. 고속 성장기에 그렇게 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모두가 충분히 열심히 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글쓰기, 낙타가 스스로 목줄을 끊어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겠단 의지이자 도구

하지만 3차 산업에서 it 위주의 4차 산업으로 넘어가는 현재는 다르다. 점점 선진국들은 저성장을 겪으면서 성장의 과실을 모두 나룰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기술의 발달로 단순하면서 불필요한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다. 그에 따라 필요한 직업이 새로 생기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담을 수 없어졌다.

그렇지만 it 기술 AI, 블록체인, 로봇 등이 발달하면 할수록 기술을 누리는 혜택이 민주화되고 있다. 예전에는 방송국 3사가 아니면 연예인들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 없었다. 현재는 it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유튜브로 누구나 1인 방송국을 만들 수 있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큰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 시대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 민주화가 진행이 될 것이고, AI + 로봇 기술로 가사 노동의 민주화까지 도래할 것이다.

이런 시대가 와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능대로 여전히 남들에게 끌려다니는 삶을 살 것이다. 그럴수록 빈부의 격차는 극도로 심해지면서 상위계층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현재보다 현격히 떨어지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도 끌려다니지 않겠단 의지(메신저가 되는것)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창의적으로 발현할 것인지 하는 철학이다. 2가지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것은 글쓰기가 그 유일하다. 그래서 글쓰기가 주체적 삶의 본질이자 출발점이다.

철학과 남다른 창의성을 글쓰기를 통해 정리해야만 한다. 이를 통해 기술의 발달로 AI와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오히려 AI 위에서 AI를 이용해 사회의 비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 AI에 끌려다닐 것인가? 끌고 다닐 것인가?

 

데카르트의 명언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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