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을 나가지 않고 집안에만 머물렀을 때 정서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일단 햇빛을 쐬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진다.

당연히 신체적으로 좋지 못하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에 따르면 신체적인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고 한다.

그 말은 신체적인 변화가 정신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인데, 정말 그럴까?

재택근무를 하면서 2~3일 정도 밖에 나가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경험을 바탕으로 재택근무를 위해 7평짜리 오피스텔에만 머물러 있으면서 어떻게 정서적으로 변하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1. 혼자만의 시간을 처음엔 즐겼다. 하지만 점점 적응을 하면서 밖에 나가기 싫어지면서 사람 만나기가 귀찮아지는 경향이 있다.

정서적으로 점점 내향형으로 바뀌는 느낌이다.

2. 점점 눈을 뜨기 어려워지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짐
모니터에서 나오는 전자파만 보면서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점점 눈이 뻑뻑해지고 뜨기가 어려워진다. 그러함에 따라 1가지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3. 작은 스트레스가 크게 느껴진다. 평소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은 부분도 크게 다가와서 짜증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실수로 펜을 떨어뜨린다하면 짜증이 확 난다. 그래서 평소답지 않은 스스로의 모습에 놀란다.

 

재택근무와 통근을 적당히 섞는 것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더 이롭다고 생각한다. 재택근무가 코로나로 인해서 생겨난 새로운 근무 형태인 만큼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무작정 받아들이는 것은 회사와 스스로에게 별로 좋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경험을 통해 근로자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회사에서 유도하고, 그 형태를 존중하고 효율을 이끌어낸다면 이전보다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초사고를 통해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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