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위기의식이 있다. 직장에서 독립할 능력을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다.

이러한 위기의식으로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매출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려고 초사고 글쓰기 강의를 구매했다.

이러한 위기의식이 왜 생겼을까? 정말 독립할 능력을 갖춰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등학교-대학교-장교생활을 거치면서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까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았다.

그 미래는 학교와 사회, 부모님이 정해준 이상적인 미래였다.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직장 들어가는 것.

그것으로 고등학교 시절 수능을 목표로 엄청나게 공부했다. 축구는 좋아해서 친구들과 축구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공부만 했다. 그러다보니 사회성도 떨어지고 남들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하는 숙맥으로 대학교를 갔다. 대학교 시절에는 또, 취업을 잘하려면 학점을 잘 따놔야 한다느니 하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억제하면서 살았다. 5.5평짜리 무너져가는 오피스텔 생활을 4년을 했다.

이후 3년간 공군에서 장교생활을 했다. boq 5평짜리 방에서 생활하면서 3년을 버텼다.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참으면서 휴일에는 도서관에가 공부하며 자격증을 땄고, 적금을 많이 하라는 부모님 얘기에 한 달에 30만원씩 쓰며 나머지 돈을 다 적금했다.

이렇게 버텼던 이유는 한 가지다.

 

"앞으로 집사야지, 앞으로 취업해야지, 그러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꺼야"


정말 그랬을까? 대기업에 취업했다. 현실은 냉혹했다. 취업하자마자 지방으로 출장을 다녔고, 가스라이팅을 밥먹듯이 하는 조직에 들어가 매일 매일이 인간관계로 지옥이었다. 취업 후에도 내 집 마련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참으면서 적금을 했다. 코로나가 터졌고, 평균 5억 하던 집값이 10억으로 내달렸다.

미래에는 더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이 절망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내 지난 10년간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잘못 살았구나. 많이 울었다.

 

지난 10년의 시간이 억울했다. 주변환경을 탓하기도 했고, 부모님을 탓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내 선택이었다. 그 책임은 온전히 나에게 있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책을 접하면서 깨달았다.

절망의 순간이 나중에는 축복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절망의 순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선택을 쌓아가기 위해 초사고 글쓰기를 선택했다. 선택의 연속이 인생이기에 선택의 연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지능을 갖출 것이다. 과거의 절망의 순간이 알고보면 환희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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