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버는 근본 원리

돈을 버는 모든 활동은 아래 2가지로 수렴된다.

 

1.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2.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결국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 해결력'에 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불편함을 해결해 행복감을 줄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해결책을 마련하면 된다. 그러면 돈이 벌린다.

어떤 경우든 '남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이게 사업의 본질이고 수익의 원천이다.

 

-->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왜 느끼는지 명확하고 정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불편한지는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고 직접 겪을수도 있는데 왜 불편한지는 심리학적, 인간공학적 기반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 때 인간 유전자가 어떤 특성이 있는지, 어떤 유형의 사람이 있는지 미리 공부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적 자유라는 성을 함락시키는 방법

경제적 자유라는 성에는 10만 명의 병사가 주둔하고 있다. '병사'인 당신이 이 성을 차지하기 위해서 시간당 1명의 병사를 처치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1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병사를 처치한다면 2700명 정도를 처치할 수 있다. 10년이면 27000명이다. 즉, 죽을 때까지 성을 완전히 함락시킬 확률은 없다는 말이다.(쉬지 않고 일해도 자유를 이룰 가능성이 없음)

부대지휘자는 수 많은 병사를 지휘한다. 잠을 자는 시간에도 병사들은 지시한 대로 '경제적 자유라는 성'을 함락하기 위해 나가서 싸운다. 여기서의 병사는 단순히 직원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건물주는 여행을 간 순간에도 저절로 집값이 올라가며 돈을 번다. 책을 쓴 저자는 해외를 다녀온 사이에도 돈이 벌린다. 이와 같이 '성을 함락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싸워주는 병사'를 갖고 있는 사람을 부대지휘자라고 부른다.

즉, 우리가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서는 일단 병사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나 대신 싸워주는 여러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한다. 나에게 돈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여러개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주식, 부동산, 전자책, 유튜브 컨텐츠 등등)

 

당신이 직장인이든 백수든 열아홉이든 쉰이든

경제적 자유레 이르는 전략은 결국 2가지로 귀결된다.

 

1. 투자

2. 사업

 

투자는 수많은 병사를 거느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앞에서 말한 부동산 유튜버들도 다 직장인이었지만, 1000~5000만 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수십억대 자산가가 될 수 있었다. 부동산 투자는 돈을 주고 산 물건이 다시 돈을 버는 식으로 경제적 자유라는 성을 함락한다.

사업도 수많은 병사를 모으기에 좋은 방법이다. 사업은 투자와 달리 내가 돈을 들여 사는 것이 부동산이나 주식이 아니라 주로 사람이나 기술 등이다. 사람들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서 문제를 해결해주고 만족감을 준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일반적인 사람들은 옳은 방법 자체를 모르며, 돈을 버는 것이 연습으로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는 길은 '옳은 방법'으로 '오래 연습'하면 그만이다. 

1. 정체성 변화

현재에 안주해선 생존 위기를 겪을 일이 없다. 뭔가를 벌려야 한다. 의도적으로 일을 벌이거나, 부업을 시도해보거나, 모임에 참가해 보잘것 없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인생 참 짜증나네'라는 감정을 겪어야 한다.

-->공군 장교 제대 이후에는 우둔함이 머리를 지배해서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차근 차근 돈을 버는 것이 최고인 줄만 알았다.  개인적으로 펜대믹 시대를 맞이해서 벼락거지란 말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정체성이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변 사람이 같은 불행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싶다.

 

2. 20권의 법칙

마케팅 책만 20권 읽으면 세상 모든 게 마케팅 사례로 보인다. 머리가 저절로 그쪽으로 돌아가고, 정체성이 바뀌기 시작한다.

--> 사업을 하기 이전에 사업 관련 책 20권을 읽어야겠다.

 

3. 유튜브 시청

아무래도 영상은 책 읽기보다는 뇌 최적화 측면에서나 학습 측면에서나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 책 읽고 글 쓰는 게 너무 지겹다면 투자 혹은 사업을 다룬 유튜브를 보는 것도 방법이다. 기왕 유튜브를 본다면, 창업, 기업 경영, 부동산 투자나 경매, 주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보는 것이 좋다. 하루에 3개 이상 필기를 하면서 봐라. 그리고 다 본 후에는 블로그에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 내용 요약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에 대한 기록을 통해 스스로 공부도 될 수 있고, 유튜버 특성도 파악할 수 있다. 좋은 의사선택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셋팅

20권의 책에서 읽거나 유튜브에서 보고 들은 내용은 블로그 등에 정리해두어야 한다. 뇌를 발달시키고 논리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 정말 공감한다. 나중에 되돌아볼 수 있고,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느낌도 좋다. 또, 이런 지식들이 나중에 나에게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병사의 원료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또, 추후 투자자들을 위한 윌리를 찾아서 사업에 밑바탕의 컨텐츠가 될 것 같다.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이제까지 말한 책 읽기, 유튜브 영상 시청, 글쓰기는 혼자만의 싸움이다. 이제 유전자의 오작동을 역이용할 차례가 됐다. 무료 온라인 강의를 넘어, 유료 온라인 강의에 뛰어들어야 한다. 온라인 강의를 결제하면, 아무래도 매몰비용이 생기게 된다. '나는 투자 혹은 사업 강의에 돈을 쓴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관련 영상을 보게 되고, 자료를 찾게 된다. 이른바 뇌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것인데, 강의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것 못지않게 이것도 중요하다. 뭐든 배울 때 돈을 좀 써야 하는 이유다.

오프라인 강의도 찾아다녀야 한다.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려면 반나절은 비워야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강의에 가면 자신과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 그리고 강의를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이때 발동하는 유전자 오작동이 우리에게 이롭다(앞서 말한 '정체성 만들기'와 '클루지 역이용')

두뇌는 내가 속한 집단이 따르는 생각을 가치 있게 여긴다. 오프라인 경매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나는 경매 강의를 들으러 간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젊은 부자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1. 좋은 유전자와 환경을 타고난 경우

타고난 머리가 좋은 그룹이 있다. 두뇌와 실행력이 넘사벽인 사람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제적 자유에 이른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 태생적으로 갖춰진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혹은 타고난 환경이 아주 좋은 경우가 있다. 뛰어난 친구들과 함께 일찍부터 사업 또는 투자에 눈을 뜨는 케이스다.

2.주말 세미나형

혼자서 자기계발서만 읽는 사람들에겐 별다른 발전이 없다. 읽고 배운 것을 어떤 형태로든 시도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한다. 배운 것과 행한 것이 선순환을 하며 피드백되지 않으면 자칫 뜬구름 잡는 상태에 머물 수 있다. 이들은 평일에는 본업에 충실하고 주말에 재테크 강의를 들으러 다녔다.

3. 책 덕후형

이들은 직장을 다니거나 자기 사업을 하거나 대학을 다니면서 끊임없이 책을 읽었다. 주식을 하는 경우엔 주식 관련 책을 독파하고,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경우엔 부동산 서적을 죄다 읽었다.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마케팅과 경영 등 관련 분야 책들을 탐독했다.

 

경제적 자유를 얻은 이들은 위의 3가지 유형에 무조건 속했다. 타고나는 유형, 주말세미나형, 독서형 셋 중에서 당신이 택할 것은 2가지 경우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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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전근대 시대와 너무나 다른 삶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일수록 막대한 부를 얻도록 사회가 설정되어 있다.

_자청,[역행자]

 

기버 이론 :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기버 이론은 아래 처럼 자의식과 자기합리화가 발동해서 실제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주식을 굴려주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내가 사람을 잘 선택해서 생긴 일이잖아?(자의식)

*어차피 이 사람은 수백언대 자산가니까 내가 얼마 줘봐야 의미가 없을 거야. 차라리 이 돈을 더 불려서 나중에 주자(합리화)

*펀드 수수료도 몇 퍼센트 안 되는데 그냥 3퍼센트만 줘도 되지 않을까? 10퍼센트는 너무 많아(손실 회피)

 

이렇게 얌체같이 구는 사람을 돋고 싶어질까? 나 또한 돈을 보낼 때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다 본능의 조종 때문에 생긴다는 걸 알고는 어떻게는 이겨내려 한다.

그 결과 주변 사람들은 내게 감동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생기면 나부터 챙기려고 할 것이다.

꼭 큰 돈을 들일 필요도 없다. 월 200만 원을 벌고 있더라도, 고마운 상대에게 밥 한 번 사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정말 돈이 없다면 뭐든 정성을 보이면 된다. 1~2만 원짜리 선물도 괜찮다. 실제로 1년 전 우리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한 분이 내게 4장짜리 손편지를 준 적이 있는데, 지금도 종종 읽으며 영향을 받는다. 인색한 사람들은 정성이 없는 거지 돈이 없는 게 아니다.

다만, 받은 만큼만 갚는 매처나 받기만 하는 테이커를 잘 구별해서 피해야 한다. 겉모습만으로는 이들을 분명히 알아내기 힘들 때가 많다. 잘못하다간 테이커한테 계속 잘못된 선심을 쓰게 된다. 피라미드 캔 아래 칸에 바로 '바보 같은 기버'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그동안 관찰한 바로는 테이커나 매처는 공감 능력이 떨어지거나, 자기합리화가 심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의 비윤리적인 행동을 곧잘 하곤 했다.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보는 것도 좋다.

 

확률게임 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인간은 이득보다 피해에 대해 과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손실 회피 편향이라 부른다. 현대사회에선 사실 손실 회피 편향이 별로 필요 없다. 유전자 오작동에 불과하다. 인생을 살면서 늘 의사 결정이 어렵다. 결과를 확실히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버 이론과 함께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인생은 확률 게임이라는 점이다. 확률 게임 이론은 매 순간 역행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주는 도구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의사 결정력이 높으면, 인생에서 내려야 할 수백번의 의사 결정에서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의사 결정을 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처럼 벌어지게 된다. 단 5퍼세트만이라도 남들보다 좋은 결정을 할 수만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인생은 끝없는 반복 게임이기 때문이다.

 

타이탄의 도구 : 유전자에 각인된 장인 정신을 역행하라

적당한 그림 실력 + 단련한 유머 + 직장 및 사업경험 = 0.01퍼센트의 특별한 존재

여기에 바로 인생 공략의 비밀이 있다. 어떤 분야에서 상위 1퍼센트가 된다는 건, 타고난 재능에 노력이 합쳐져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상위 20퍼센트 정도, B 정도의 실력은 누구나 노력만 하면 얻을 수 있다. 이 B 정도의 무기를 몇 가지 수집하면,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된다. 우리는 공부로 0.1퍼센트에 들 수 없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도 타이탄의 도구들을 모으면, 상위 20퍼센트의 실력 몇 가지를 합쳐서 0.1퍼센트를 이길 수 있는 괴물이 된다.

당장 도움이 되는 타이탄의 도구들

1. 온라인 마케팅

1)블로드 마케팅

블로그가 여전히 최고

-> 관련 책을 10권 읽어라. 나도 10권 읽으면서 그 책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을 모두 흡수했다. 그럴 시간이 없으면 자청 클래스101 강의에서 블로그 부분을 듣거나, 클래스101 사이트에서 '김 팀장'을 검색하면 된다.

제목에 당신이 잡고 싶은 키워드를 써라. 예를 들어 당신이 '안산 헬스장'을 운영한다면, 이 단어를 블로그 제목에 넣으면 그만이다. '안산 헬스장'이 바로 키워드다.

당신이 공략하고 싶은 키워드를 다섯 법 반복해서 블로그 본문에 써라. 이게 끝이다. 정말 이거면 된다.

2)인스타크램과 유튜브

관련 강의를 듣고 책을 읽어서 '이런 시스템으로 굴러가는구나'를 꼭 이해해둘 필요가 있다. 팔로워와 구독자를 늘리는 콘텐츠 만드는 법, 스폰서 광고, 유튜브 광고 등을 검색해서 알아둬야 한다.

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관련 강의, 책,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해보면 된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곧바로 돈을 벌 가능성은 없다. 다만 이렇게 타이탄의 도구를 모으는 과정에서 응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생길 것이다.

 

2. 디자인

디자인도 아주 가성비 좋은 기술 중 하나다. 너무 광범위하다면 웹 디자인 쪽을 추천한다. 웹 디자인을 배워두면 ppt, 섬네일, 인스타그램, 블로그, 상세 페이지, 웹 사이트 등 정말 많은 곳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3. 동영상 편집 기술

영상 편집 기술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 기술 역시 긴 시간을 투자할 필요 없이 2~3일 정도만 편집 앱을 통해 가볍게 경헙해보아도 좋다.

 

4. PDF 책 제작과 판매

최근 들어 PDF 책 제작 붐이 일고 있다. 나의 회사인 프드프에서는 29만 원짜리 책을 판매해 매월 5000만 원의 이득을 보고 있다. 지금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총 6권을 판매하고 있다.

 

5. 프로그래밍

이것은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말을 생략한다.

 

지금까지 소개한 사기급 무기들에 대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나라면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앱을 설치하고(온오프믹스 등), 단기 속성 과외를 한 번 받으러 갈 것 같다. 하루 강의도 좋고, 주 1회 4주간 진행되는 교육도 좋다. 혹은 네이버 카페 '황금지식'에서 이와 관련된 스터디를 모집해보는 것도 좋다. 한 번 해보는 것과 해보지 않는 것은 천지차이다.

 

 

실행력

100명 중 99명은 돈에 의해, 혹은 누군가의 감시와 처벌 때문에 움직인다. 본능과 유전자의 명령대로만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가난하고, 불행하다. 능동적으로 뭔가를 실행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그래서 실행력이 높은 사람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쉽게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100명 중의 이 한 사람은 늘 능동적으로 움직인다. 이 사람은 시키지 않아도 무언가를 실행한다. 이 결단과 실행이 10번, 100번 반복되어 관성을 얻으면 인생이 참 쉬워진다. 한번 추진력을 얻은 관성은 반복적인 실행을 낳는다.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러 가고 머리를 감듯, 실행 자체가 습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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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어떤 다큐멘터리에서 어느 교수가 말하길, "독서 빈부 격차는 경제적 빈부 격차보다 무서운 것으로, 삶의 양극화를 만든다"라고했다.'

_자청,[역행자]

 

이전까지 역행자로 가기 위한 자세에 대해 다뤘다면 4단계 뇌 자동화는 역행자를 위한 기본 지능을 다룬다. 

어떤 지식이나 사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현상을 스노우볼 효과, 복리 효과라고 하는데, 뇌 사용 즉,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지능도 복리 효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무 살부터 뇌의 복리 저축을 실천한 사람은, 아무 생각 없이 살아온 동갑내기 서른 살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 된다. 이때부터는 더 이상 책을 읽지 않아도 자동으로 지식이 쌓인다. 배경 지식이 있기 때문에, 책이 아닌 영화만 보더라도 기존 지식이 발동해서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낸다.

 

1. 뇌 최적화 1단계 : 22전략

책 읽기와 글쓰기가 성공으로 가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최악의 조건에서 최고의 인생을 만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행위이기도 했다.

세상에 이름을 남긴 작가, 철학자, 기업가 상당수가 글을 잘 쓴다. 그들이 천재로 평가받는 이유는 글을 잘 썼기 때문이 아니라 오랜 글 쓰기로 뇌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더 나은 두뇌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몸의 코어 근육을 발달시킨 사람은 어떤 스포츠든 잘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뇌이 코어를 단련해두면 뭐든 잘할 수 있다. 

운동에 실패하는 이유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음식 섭취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2) 매일 1~2시간씩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힘들어서 포기한다.(3세트만 해도 되는 운동을 10~20세트씩 함)

3) 근육 휴식 시간이 중요한데, 이를 어긴다.

4) 프로 보디빌더에게나 필요한 운동 방식을 따라한다.

5) 즉 어떤 운동 방법이 효율적인지 모른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데 실패하는 이유 또한, 정리해보면 이렇다.

1) 자의식대로 살아간다.

2) 남이 성공했다고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한다(3시간 수면, 미라클 모닝, 말도 안 될 정도의 [노오력] 등)

3) 뇌 최적화를 소홀히 한다, 아니 무시한다.

4) [간절히 믿으면 우주가 도와준다] 따위의 자기최면만 강화할 뿐, 효과 있는 실천을 하지 않는다.

5) 책에 정답이 있다는 걸, 즉 책이 곧 공략집이라는 걸 알지 못한다.

 

'22전략'은 가장 좋은 뇌 최적화 방법이다. 뇌를 성장시키기 위해선 책 읽기와 글쓰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 이상의 방법은 없다고 단언한다. '22전략'이란 별게 아니다.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말한다.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의사 결정력을 높이면 된다. 인생이라는 미로에서 남들은 막다른 길로 갈 때, 나는 출구를 향한 길을 고르면 된다. 남들은 자의식에 사로잡혀 망할 주식에 달려들 때 재빠르게 익절하는 안목, 남들이 덜덜 떠는 폭락장에서 싸게 매집하는 배짱을 키우면 된다.

우리가 독서를 할 땐 그냥 글자만 읽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을 머릿속에 시뮬레이션하는데, 뇌는 실제 경험과 이 시뮬레이션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독서는 간접 경험이 아니라 직접 경험에 가깝다.

책 읽기만큼이나 중요한건 글쓰기다. 글쓰기는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조합하고 저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완전한 지식으로 굳히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 

2년간 2시간씩 글쓰기와 독서를 해라, 나머지 시간에는 놀아도 좋고, 쾌락을 추구해도 좋다. 그러면 당신의 뇌는 발달하고, 최적화를 이룬다. 별로 힘든 일이 아니다. 1주일에 한두 번만 해도, 상위 10퍼센트로 올라갈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사람 중 이걸 실천하는 비율은 0.1퍼센트도 안 될 것이고, 1주일에 한두 번 이상 실천하는 비율은 그중 5퍼센트 정도일 것이다.

이래서 인생이 참 쉬운 것이다. 아무도 이 쉬운 것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2. 뇌 최적화 2단계 : 오목 이론

자청의 1번째 수 : 22전략

자청의 2번째 수 : 상담

자청의 3번째 수 : 마케팅

눈 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 이론이라 부르려 한다.

즉, 내 상황에 대입해보면 대기업 직장인으로 20년간 쭉 다닌다고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소득이 눈 앞의 이득이고, 직장인말고 다른 선택의 수를 두는 것이 뇌를 최적화 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다른 수를 두었을 때 결과가 안나올지라도 장기적으로 그것이야말로 뇌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라는 이야기이다.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오목이론을 해석한다면 당장의 소득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당장의 성취에 급급하여 인생을 갉아먹는 것은 순리자의 전형적인 행동임을 기억해야 한다.

 

3. 뇌 최적화 3단계 :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앞서 말한 복리 뇌 만들기, 22전략, 오목 이론을 열심히 하면 처음에는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지만, 이 약아빠진 뇌라는 녀석은 다시 거기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똑같은 정도로 노력하는데도 별로 실력이 늘지 않는 시점이 온다.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뇌 자극'이다.

뇌 자극에 대한 현실적인 팁들을 이야기해보겠다.

1) 안 쓰던 뇌 자극하기

노벨상 수상자들에게는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과학말고 다른 분야에도 조예가 깊었다는 점이다.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문학이나 역사 등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경험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위기가 찾아온다. 이때 상식적으로는 경영학 책을 읽는 게 타당해 보인다. 하지만 [삼국지]를 읽거나 과학 관련 다큐 또는 유튜브를 보곤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결책이 떠올라 기적처럼 문제가 해결되곤 한다.

 

2)안 가본 길 걷기

솔직히 당신이 이 책에서 '22전략과 운동' 딱 2가지만 얻어가도 성공이라 생각한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약간 복잡한 운동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여기에 딱 맞는 운동은 안 가본 길, 새로운 동네로의 산책을 권한다.

또,

운행 노선을 모르는 버스 타고 종점까지 가기

새로운 차 운전해보기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기

새로운 길 산책하기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음악 듣기

등이 있다.

 

3)충분한 수면

장기기억화, 건강문제 등 필수적 요소다. 7~9시간 사이 몸에 맞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추천도서

1. 자기생각의 오류(클루지)

2. 사람을 지배욕, 자극욕, 안정욕 타입으로 구별(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3. 뇌를 효율적으로 쓰려고 노력(정리하는 뇌)

 

과제 : 당신은 지금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장기적인 수를 두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한번 작성해보자. (자기계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 나가기?, 자동화 시스템 구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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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생명체는 끊임없이 생존하고 번식해야만 하기 때문에 진화를 통해 최적의 체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발전소 기술자들처럼 진화도 생물의 작동을 멈출 수는 없으며, 때문에 그 결과는 옛 기술에 새로운 기술을 쌓아올리는 것처럼 꼴사나운 것이 되곤 한다. 예컨대 인간의 중뇌는 아주 오랜된 후뇌 위에 말 그대로 얹혀 있으며, 이 두 뇌 위에 다시 전뇌가 얹혀있다. 이렇게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옛 체계 위에 새 체계가 얹히는 썩 아름답지 못한 과정을 앨먼은 '기술들의 누진적인 중첩'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의 최종 산물은 클루지가 되기 쉽다.
_개리 마커스, [클루지]


'나는 [클루지]라는 책을 읽은 뒤 의사 결정을 할 때마다 '이건 심리적 오류가 아닐까' 항상 생각하게 되었고, 남들의 실수를 볼 때면 '저건 클루지야' 생각하며 판단력을 고쳐나갔다. 그래서인지 그 후로는 중요한 결정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드물어졌고 사업과 인간관계가 잘 풀리기 시작했다. 고칼로리 음식 앞에서 침이 고여도 '이건 내 오래된 유전자의 장난이야'라고 생각하며 참았고, 사업상 라이벌이 나타나도 저지르는 온갖 잘못과 결례를 잘 참아낼 수 있었다. 누가 나에게 동물적인 본능을 드러내도 '아 , 저 사람은 클루지에 좀 심하게 감염되셨네. 평생 저러고 사실 텐데 어떡하나' 하고 편하게 넘길 수 있었다. 젊고 멋진 남성을 만나도 쓸데없는 경쟁심에 불타오르는 대신 장점을 관찰해 배울 수 있었다. 사업상 입은 작은 손해는 아낌없이 제때에 손절할 수 있었다. 물론 이 모두가 매번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건 아니다. 머릿속에 늘 클루지라는 단어를 넣고 다니면서 나와 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
_자청,[역행자]

역행자가 되기 위해 내면의 변화를 위해 인간 유전자에 대한 이해가 가장 핵심이다. 인간이 느끼는 기본 욕구들은 전부 유전자가 생존하기 위해 시키는 것이고, 내면의 모든 변화는 이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위의 자청님의 이야기에서 많은 유전자의 오작동을 발견할 수 있다. 고칼로리 음식은 생존을 위해 우리가 있는대로 먹어야 생존이 가능했던 원시시대의 먹는 욕구이다. 동물적인 본능과 젊은 남성에 대한 경쟁심은 원시시대 본인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 다른 경쟁자보다 우위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나오는 유전자의 오작동이다. 또, 인간의 유전자는 손실 회피 편향이 있고, 작은 손해가 더 크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되돌아보기 위해 아빠라는 사람에 대해 객관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아빠는 굉장히 부성애가 강하고 나의 10대, 20대 시절에는 세계관의 70% 이상 차지했다. 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선택의 기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유류의 뇌, 인지적 편향,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나의 아빠는 클루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었고, 현재 진행중이다. 아빠는 부성애가 강했지만 화가 나면 욕설과 폭력을 쉽게 발휘했다. 특히 운전할때나 엄마와의 갈등에서 그런 기조가 크고 쉽게 발휘했다. 하지만 '나'에게 만큼은 최선을 다해 사랑을 베풀어주셨다. 본인 생각에 더 나은(편한) 길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제시했고, 어려운 길은 피하고 쉽게 살길 바라셨다.
20대 시절 병역의 의무를 선택할 때 공군 장교라는 길을 제시했다. 안정적이고, 추후 진로에서 취업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사실 본인이 젊은 시절 이루지 못했던 거에 대한 대리만족인 것 같다.)
특히 "안돼"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하셨다.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했더니 "안돼, 그 시간에 지금하고 있는 학교 공부를 전념하라고 하셨다." 공군 장교로 복무중에 단기장교로 제대하는 것을 원한다고 했더니 "안돼, 사회 나오면 취업하기도 힘들고, 거기 그냥 있어."라고 하셨다. 장교 제대 후 대기업에 취업을 했고, 펜대믹 시대에 주변 장기 복무 육군 장교들(사촌들)이 하는 힘든 이야기, 제대했다 or 제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대하길 잘했다"고 하셨다.
19년~20년 장교시절 모은 돈으로 전세를 살고 있었는데, 그 돈으로 부동산을 살까 고민중이라고 했더니,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시며 "안돼, 그 돈은 깔고 있어야 차근차근 돈을 모을 수 있다. 집값 떨어지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하셨다.
또, 대기업 직장인으로 미래가 안 보인다고 이직이나 사업같은걸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안돼, 어디서 널 뽑아주기나 하니? 지금같은 시대에 거기 있는게 최고 안정적이다."라고 하셨다. 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걸 듣고 굉장히 불안해 하셨다.

'남탓' 보호기제가 심했을 때 나는 위의 아빠의 모습을 굉장히 원망했다. 그러나 사실 하나하나 분석해보면 유전자가 시키는대로 충실하게 나에게 얘기하셨던 것 뿐이었다. 인지적 편향이 발동해 알 수 없는 길에 대해 무서워하셨던 것 뿐이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이 발동해 변화하지 말라고 외쳤던 것 뿐이었다. 또, 거기에 더해 손실 회피 편향이 발동해 집값이 떨어지는 상상만 해도 공포스러우니 나에게 전세를 깔고 앉아 있으라고 하셨던 것 뿐이었다.
'나'라는 사람은 위의 오작동에 대해 무지했다. 아는 것이 정말 하나도 없었다. 보호기제가 발동해 직장생활에 대해서 어려움(평판 오작동)을 느끼거나 부동산에 대한 FOMO or 하고 싶은거 못하고 착실히 돈을 모았던 20대라는 시간에 대한 박탈감을 느낄때면 '남탓(아빠탓)'을 했다. 사실 이 모든 현상의 원인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무지에 대한 무한한 책임이다.

유전자 오작동을 이기는 역행자의 사고방식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흔히 이야기하는 '꼰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우리 회사의 경우 연령으로 따지면 역피라미드 구조이고, 평균연령이 40 중반에서 50 초반은 될 거라고 추측한다. 직장이라는 조직에서 원시시대의 부족 구조와 같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평판 오작동이 쉽게 발동되는데, 이 때 실력이 없어 내세울 게 없는 사람들은 인정받기 위해 꼰대가 된다. 본인 생각이 모두 정답이고, 회식이나 어떤 자리에서 본인 얘기만 주구장창한다. 이런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질문이 없다.
또, 회사에서 위의 세대와 젊은 세대간에 화합을 위해 '90년대 생이 온다.'라는 책을 팀장들에게 읽게 하고, MZ세대에 대한 이해를 위해 꼭 MZ라는 단어를 넣어 교육에 열의를 올린다.
MZ라는 단어에 연상되는 특징들은 '끈기가 없다.'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한다.', '개인주의가 강하다.' 등이 있다.
세대간 화합을 위해 MZ세대를 이해할 것이 아니라 유전자 오작동을 이해해야 한다. 꼰대나 MZ세대나 유전자 오작동 본질은 같다. 모두 생존을 위해 발휘되는 유전자 오작동의 결과물일 뿐이다. MZ세대는 한 직장에서 오래 다닐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평판보다는 오래 다녔을 경우 생기는 기회비용, 즉 손실 회피 편향이 강하게 작동한다. 또,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인지적 편향(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로 마치 굶어 죽을 것 처럼 무엇인가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착각한다. 사실 굶어죽지 않는데 말이다.

이러한 유전자 오작동을 이기고 오히려 이것을 이용해야 역행자의 삶을 살 수 있다. 내 생각이 말하는 것이 과연 유전자의 오작동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 생각해보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또, 이렇게 글을 써보니 클루지, 인간 유전자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클루지', '이기적 유전자' 라는 책을 읽을 예정이다.
앞으로 사업가로서의 길을 갈 것인데, 마케팅이나 영업을 할 때 인간이 느끼는 감정 휴리스틱(감정에 치우쳐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 등을 이용하는 방법을 공부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꾸준히 반복한다면 유전자 오작동을 지배하고 이용하는 역행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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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다보면 흔히 듣는 말이 "깡통을 10번을 차봐야 한다." 이다. 유튜브에 슈퍼개미들이 흔히 하는 말이고 모두가 공통적으로 깡통을 찼다고 한다. 하지만 그 바닥을 경험하며 '한강이나 아스팔트가 부른다...' 라는 단계를 지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이 때 바뀌는 것이 정체성이다. 그 동안은 자신의 무의식 + 정체성 + 유전자의 오작동이 돈을 잃게 만들었다면 이 단계를 지나면 생존을 위한 시스템이 바뀌어 모든 것이 무의미 해지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막장의 경험을 통해 이러한 정체성을 만들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간다면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자의식이 해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위기는 더욱 삶을 더 피폐해지게 만들뿐이다.

 

이를 탈피하기 위한 가장 가성비 좋은 정체성 확립의 수단을 독서와 글쓰기다.

인간의 뇌는 독서를 통한 경험과 실제 경험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나는 또 공감 능력이 높기 때문에 깡통을 찬 김정수 저자님, 소아과를 운영중인 성현우 저자님의 글을 읽고 그들이 겪은 것을 몰입해 읽을 수 있었다. 그들의 감정까지 100% 느낀다고 할 수 없지만 그들이 쓴 글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와 주식에 대한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독서가 최고의 가성비 방법이지만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글쓰기 또한 필수적이다. 나 자신이 제대로 글을 소화하기 위함이며 나중에 글을 복습하며 체득하기 위함이다.

 

위의 방법을 통해서 인생은 1번 살지만 여러 정체성을 갖고 꿈(목표)를 그때 그때 설정해가며 자유롭게 살 수 있다. 같은 시간을 살지만 인생의 여러 의미를 느껴가며 사는 삶인 것이다. 직장인으로서 남들에게 나의 시간을 레버리지 당하며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지금의 삶과는 180도 달라진 삶이다. 지금은 역행자의 단계를 체득하는 과정이지만 추후 이 글을 다시 읽을 때는 의미있는 정체성을 갖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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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과잉 자의식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 옆에 있어도, 아무리 좋은 책을 눈앞에 두어도, 방법을 떠먹여줘도 소용없다. 대다수는 자의식을 보호하기 위해 온갖 방어기제로 일생일대의 정보를 쳐낸다. 자의식을 해체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발전도 할 수 없다. 대다수의 머리 좋은 사람들이 일정 나이부터 '남탓'만 하며 영원히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의식의 꼭두각시 줄에 놀아난다. 이 끈을 잘라내야만 자유로 전진할 수 수 있다. 자의식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심리기제지만, 자유로 가는 거의 모든 길목에서 사람들을 방해한다.

1단계 자의식 해체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여기서 자의식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2가지 경우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1. 본인이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자의식

필자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똑똑하다는 칭찬을 많이 듣고 살아왔다. 실제로 초등학교에는 공부를 딱히 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본 부모님이 가장 많이 한 말이 "우리 아들은 똑똑한데 노력을 안해서 1등하지 못한거야"였다. 이런 영향이 중고등학교까지 영향을 미쳐 할 수 있는것만 하고 할 수 없는 것은 시도조차 꺼려지게 만들었고, 시험을 잘 못보는 날이면 '똑똑한데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야'라는 보호기제를 만들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굉장히 흔히 하는 부모들의 착각이고 행동이었다. 일종의 유전자 오작동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의식은 실패하길 더욱 두려워하게 만들었고, 계획한대로 되지 않으면 부모님을 탓하게 만들었다. 부동산이 폭등하기 전에 샀었으면 지금쯤 더 편하게 살았을텐데.. 그때 아빠가 전세 살으라고 해서 그래... 이 모든게 다 아빠 때문이야... 라는 한심한 생각이 그 중에 하나다.

2. 위와는 반대의 자의식은 본인이 특별히 저주받은 운명이라는 자의식이다.

이 또한 무엇인가 도전하거나 실패했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동되는 자의식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대학생활에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나오질 않는다면 '그래 내가 하는게 다 그렇지 뭐... 안될 줄 알았어'라는 식의 자의식이다. 원래 안될거기 때문에 크게 좌절할 필요가 없다는 보호기제다. 이러한 보호기제에 빠진 친구들을 여럿 보았다. 하나같이 부정적인 태도와 생각들로 가득차있고, 그것이 당연한 것이며, 자신과 다른 인간은 재수없는 사람으로 찍힌다. 또, 혼자보다는 주위의 사람을 자신과 똑같이 만들기 위해서 대화 중 지속적으로 은연중에 부정적인 생각을 주입한다. 그러다 주위 사람도 떠나고 결국 인간관계가 모두 희미해지면서 방구석을 지키는 혼자의 삶으로 변해가는 유형이다.

 

이러한 자의식을 해체하기 위해서 우선 자존감과 자의식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의식을 해체하다가 자존감을 지키지 못하면 또 다른 자의식을 만들어 굳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자의식을 통해 드는 방어기제의 생각은 제 3자가 보듯이 판단해야 한다. '남탓 환경탓'의 생각이 들면 '아 또 자의식을 통한 방어기제가 발동되는 구나'라고 이해한다.

프로젝트에서 기간이 늦어진다고 담당자가 압박이 들어오면 '지들이 짧게 기간을 주면서 어떻게 하라고'가 아니라  '그래 내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아끼고 있구나. 기간이 늦어지는건 내 잘못이고 미안하지만 에너지를 아껴야 퇴근 후 나를 위한 일을 할 수 있어, 잘하고 있다는 말이야.'라고 이해한다. 동시에 이렇게 성장한 나에게 스스로 성취감을 느낀다.(이 때 나의 정체성이 이미 확립이 되어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자존감을 지키면서 자의식을 해체할 수 있다. 단계별로는 다음과 같다.

1)탐색 : 자신의 기분 변화 등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한다.

2)인정 :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한다.

3)전환 :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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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보내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했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주변 사람의 얘기로 인생을 배우려고 했다. 내가 경험한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변의 경험들을 간접체험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고, 최근들어 책읽기를 습관들였다. 주변 사람이 아니라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역행자라는 책을 읽었다.

요즘 인생이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그것의 이유로 나를 둘러싼 환경이나 상황 등등을 탓했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멍해질때가 많았다. 왜 아빠는 나에게 대기업에 계속 있으라고 강조할까... 내가 힘든것은 중요하지 않고 그냥 대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게 부모 입장에서 편하기 때문이 아닌가...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가 등등이다.

이런식으로 직장 동료, 부모, 집값이 폭등한 현실 등등을 탓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이러한 생각이 자리잡았고, 추석내내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안하고 쉬면서도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지쳐있었고 마치 시체처럼 무엇도 못할 사람처럼 누워만 있었던 것 같다.

역행자라는 책을 읽고 위의 생각이 자의식의 남용 + 유전자 오작동의 결과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게 문제라는 자의식은 남탓하기 바쁘게 만들었다. 원시시대에는 그러한 생각이 절망에 빠지지 않고 다시 사냥에 나가 성공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겠지만 현재를 사는 나에게는 독과 같다. 또, 직장이 힘든 이유는 눈치 보면서 좋은 평판을 얻으려는 유전자의 오작동이었을 뿐이다. 원시부족에서는 좋은 평판이 생존을 결정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눈치볼 이유가 없어졌다.

나는 그저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자의식과 유전자가 발전한대로의 생각을 아무 철학없이 받아들였을 뿐이었다. 문제의 원인은 오로지 '나'와 나의 '생각'에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해도 op.gg 에 들어가서 템 트리, 여러 공략을 읽어보는데 왜 인생 문제에 공략집을 생각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역행자라는 책은 인생의 공략집이다. 이것은 법칙이고 기본기이기 때문에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단계단계 빠짐없이 완전하게 밟아 나가야한다. 이러한 단계 중 1단계 건너뛰거나 부족하다면 자유로운 삶에 도달하지 못하고 10년 이상은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포인트만 다시 읽어보고 다시 복기하기 위해 나만의 언어와 경험들로 7단계에 대해 연재할 생각이다.

 

*역행자의 7단계

1. 자의식 해체

2. 정체성 만들기

3. 유전자 오작동

4. 뇌 자동화

5. 역행자의 지식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 역행자의 쳇바퀴

 

1. 자의식 해체

인간의 자의식의 과한 남용은 우리의 발전을 완전히 가로막는다. 예를 들어 '나는 돈에 진짜 관심이 없어', '돈 버는 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등의 말도 대부분 자의식 상처를 피하기 위한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누구보다 돈을 원함에도 '돈은 좋은 거야'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 본인의 인생이 부정당하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돈에 대한 트라우마와 공포 때문에 회피라는 어리석은 결정을 한다.

결국 이들은 '투영하기'를 통해 애먼 곳에 자아를 투영하며(동호회 회장 등등) 인생을 모두 낭비해버린다. 열등감이 발동되었을 때 스스로의 못남을 인정하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를 고민할 때 인간은 성장할 수 있다.

 

2. 정체성 만들기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라는 말을 남겼다. 마찬가지로 정체성의 한계는 인간의 한계이다. 가령 '평펌한 한국 사람' 이란 정체성을 가진 이가 경제적 자유에 다가갈 가능성은 0퍼센트이다. 한편 '한 달에 1억 벌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이는 여기에 근접할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갖게 된다.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대단한 노력 없이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스스로에게 '베스트셀러 작가되기'라는 정체성을 부여한다면 정말 그 지점에 도달할 확률이 생겨난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정체성을 자유자재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2단계에서는 '정체성'을 의도적으로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정체성을 마음대로 갖고 논다면 자유를 얻을 확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일 수 있다.

 

3. 유전자 오작동

평범한 인간은 유전자 오작동에 의해 인생을 갉아 먹힌다. 유전자 오작동을 이해하고 그걸 고친 사람만이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유전자 오작동이란 무엇일까? 우리의 몸과 본능은 수십만 년 동안 원시 시대 환경에 맞게 진화했다. 원시 시대에는 음식을 보면 무조건 달려들어 먹어치워야 생존에 유리했다. 하지만 이제 칼로리 과다로 성인병을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 그런 본능은 오히려 위험이 된다. 이 잘못된 본능이 바로 '클루지 kluge'다. 빛을 보고 날아가도록 프로그래밍된 나방이 가로등 안에 갇혀 죽고말듯이, 진화상 유리했던 과거의 본능이 우리 머릿속에 남아 바이러스처럼 악영향을 끼친다. 우리 머리와 몸에 심어진 이 원초적 본능의 작동 방식을 잘 이해하지 않으면, 잘못된 판단을 거듭하며 평생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나는 왜 이걸 원하며, 이런 욕망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클루지를 잘 이해한 사람은 그릇된 욕망의 덫에서 벗어나 인생에서 큰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

 

4. 뇌 자동화

앞의 방법들로 본능의 꼭두각시 끈을 잘라냈다 하더라도 머리가 안 좋으면 자유를 얻을 수가 없다. 독해력이 떨어지면 이 책을 봐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고 5~6단계의 지식과 방법을 흡수할 수 없다. 돈 버는 일도 마찬가지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채 몸만 고생하다 포기하기 일쑤다. 머리를 어느 정도 좋게 만들어야 한다. 최고의 가성비 방법들이 책에 소개된다.

 

5. 역행자의 지식

인간은 하루에 수많은 결정을 반복한다. 평번한 사람이 하는 하루 10개의 판단 중에서 5개의 좋은 판단을 하고 5개의 판단을 그르친다고 가정하자. 만약 이 사람이 '역행자의 지식'을 통해 좋은 판단을 할 확률을 10퍼센트 늘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단순히 생각했을 때, 하루 1~2개씩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다면 10년 뒤엔 3650일간 좋은 판단이 복리로 쌓이게 된다. 복리의 힘은 어마무시해서 훗날 인생의 격차는 현격히 벌어질 수밖에 없다. 그 결과의 값은 돈 뿐만 아니라 '인생의 자유'를 얻는 것이다.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5단계까지는 기초 체력을 다지는 근육 운동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복근, 허벅지, 팔, 허리, 등 모든 부위의 근육이 잡혀 있기 때문에 어떤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빨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초가 좋다고 해도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은 사람이 훌륭한 경기를 할 순 없다. 이번 단계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상황별로 구체적으로 다룬다.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나는 어떤 상황에서는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알고리즘을 그려볼 생각이다. 당신이 중소기업을 다니든, 대기업을 다니든, 저임금노동을 하든, 자영업을 하든, 백수든 상관없다. 경제적 자유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은 어디에든 있다.

 

7. 역행자의 쳇바퀴

인간의 본성에는 실패와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각인되어 있다. 선사 시대에 실패와 패배는 곧 죽음과도 직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간은 오래전부터 이를 과도하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망설이며 일을 실패했을 때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역행자는 이 원초적 두려움이 쓸모없는 것임을 이해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본능을 역행하여 고의로 패배에 직면함으로써 레벨업을 하기도 한다.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축구 선수, 프로게이머들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수천 번 패배를 한다. 선수들은 자신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더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하게 되며, 뛰어난 선수들은 승리보다 패배를 해야만 진정한 레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이 '부자 되기' 게임에 참여했다면 이처럼 반드시 패배에 직면해야 한다. 역행자 1단계에서 6단계라는 쳇바퀴를 통해 패배에 직면하고, 다시 레벨업이 반복되면 어느 순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완전한 자유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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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을 읽고

군주론에서 앞의 내용들은 현실과 맞지 않는 내용이라 판단했다. 식민지를 건설하거나 군대를 파견하는 등의 내용이기 때문에 우리 시대에서는 이미 겪고 지나온 내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주는 항상 군무에 관심을 갖아야 하고, 평화시에 더욱 갖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은 과거나 현재나 적용될 수 있고, 미래에도 물론 좋은 군주라면 갖춰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군도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대비태세를 갖춰야 하는 것이 앞으로의 국민을 지키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16장 관후함과 인색함

성군이라 하면 항상 관후함을 먼저 떠올렸다. 사람들에게 하여금 존경심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후함을 얻기 위해서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인민들을 수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관후함을 얻는 것은 군주의 자질이 아니다. 현재 인색함을 지속해서 갖추면 당장은 인색하다며 비난받을 수 있지만 추후 전쟁이나 비상상황에서 그 인색함이 결국 사람들로 하여금 안정감을 줄 수 있었고, 결국 좋은 평판을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후하고 넉넉하다는 군주는 모두 일찍이 망했다. 이에 현재 부동산 정책으로 많은 국민들이 인색한 평가를 내리고 부정적이지만 결국 이것이 추후에는 좋은 방향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관후함을 보여주기 위해 집값을 올라가는 것을 놔두고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지 않았다면 서민들의 생활은 점점 나락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17장 잔인함과 인자함

인간이란 본질이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위선적인데다 기만에 능하며 위험을 피하려고 하고 이익에 눈이 어둡다.

이에 두려움을 주는 군주가 더 안정적으로 국가 운영을 할 수 있다.

18장 약속

군주는 사자와 여우를 닮아야 한다. 언제든 여우처럼 함정을 잘 파악해야 하고, 때로 늑대를 물리치기 위해 사자가 되어야 한다. 약속이란 명분을 내세워 언제든지 바꿀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훌륭한 군주이다.

 

마지막으로 23장 아첨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가 인상적이었다. 항상 이전에도 아첨꾼을 옆에 두면 앞길이 막히고 힘들어 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 방법을 이렇게 이야기 한다. 사려 깊은 사람들을 선임하여 그들에게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그것도 군주가 허용할 때만 가능해야 한다. 그래서 확고한 결정 방안에 대해서 동요해서는 안되고, 자신의 아첨을 보호하는 방법은 진실에 대한 직언을 한 자에게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화를 낸다면 그 직언한 자는 입을 다물기 때문이다. , 입을 다물고 있는 자를 발견한다면 화를 내도 좋다. 이러한 방법으로 앞으로 내 주변의 아첨꾼을 구별하고 아첨하는 사람이 아닌 진정성있고 사려 깊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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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을 읽고 나 역시 평균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있는 사람이란 것을 느꼈다. , 시야가 한 단계 넓어진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항상 시스템 관점에서 개개인이 시스템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개인이 다른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것을 표준화시켰고, 이러한 방식이 일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개개인의 특성을 망가트릴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았다. 한 가지 방식으로만 접근한다는 것은 문제 해결의 다양성을 망가트리고 개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회사에서 도입한 시험은 정말 개개인의 장점을 발휘하도록 할 수 없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으로는 다양한 재능에 따라 개개인의 성과를 평가할 수 없다. 오히려 현장에서 특수한 분야에 재능을 발휘하는 인재도 표준화된 시험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게 만든다. 이런 문화에서는 혁신이 일어날 수 없다. 회사에서 정한 표준화된 교육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화에서는 한 방향만을 생각하고, 모두가 경쟁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정한 팀워크를 발휘하기 힘들다.

 

따라서 항상 문제 해결 방안을 위한 아이디어를 고안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할 때 개개인의 특성을 맞춤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프로젝트를 도출하기 위해서 항상 하는 일이 고객 역량을 평가해 평균을 도출하는 일이다. 이때 논리는 항상 같다. 고객 평균 수준이 이러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논리에서는 고객맞춤형 기술을 도출할 수 없다. 개개인의 다양성이 무시되기 때문이다. 고객 맞춤형 플랫폼이나 기술을 창출하기 위해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각 개인의 니즈와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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