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에서 저평가 주식 분석 방법으로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있는 한진칼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현대차 아래 1년 차트를 보면 65000원을 찍고 반등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엔 실제로 저평가 되어있을 수 있는 우량주 현대차를 분석해보겠습니다. 

<3월31일자 현대차 주가 1년 차트>

기업개요 : 동사는 1967년 12월에 설립되어 1974년 6월 28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동사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하였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는 동사를 포함한 국내 53개 계열회사가 있음. 소형 SUV인 코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70 등을 출시하여 SUV 및 고급차 라인업을 강화 하였으며, 수소전기차 넥소를 출시함.

 

1. 시가총액

<현대차 시가 총액>

 

■ 개별종목의 시가총액

개별종목의 시가총액은 그 종목의 '발행주식수 × 주가'로, 그 회사의 규모를 평가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시가가 1만 원이고 발행주식수가 1천만 주인 종목의 시가총액은 1000억 원이다. 즉, 1000억 원의 자금이 있다면 그 회사를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매수하려고 할 경우 대주주들의 움직임이 있고, 매수를 실행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하여 변동하게 된다.

따라서 시가총액은 주가 변동과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데, 보통 해당일의 종가에 상장주식수를 곱해 산출한다. 이 개별 기업의 시가총액은 그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대차는 한진칼의 4배 이상인 18조 9524억을 나타내고 있다.

<한진칼 재무 정보>

 

<현대차 재무 정보>

2. EPS

EPS는 Earning Per Share의 약자이다.

즉, (당기순이익 / 유통주식주) 로 표현할 수 있다. 1주당 얼마를 벌었냐는 말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EPS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현재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해보기에 좋은 지표기도 하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한진칼 -4,070원에 비해 현대차는 10,761원을 기록하고 있다. 1주당 10,761원씩 벌었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12월 결산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더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3. PER

PER은 주가수익비율(Price-to-Earnings Ratio )의 약자이다.

즉,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 주당순이익(EPS)으로 표현할 수 있다.

주가가 주당 수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나눈 것이다. 그렇기에 PER가 낮을 경우 해당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그에 따라 기업의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반대로 PER가 높으면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었음을 의미한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PER (-)일 경우, N/A(Not Applicable) 해당 없음으로 표현하는 데, 한진칼이 그렇다. 하지만, 현대차는 7.94를 기록하며 업종 PER 8.57dp 비해 낮게 기록된다.

 

4. PBR

PBR은 주가순자산비율(Price to Book-value Ratio)의 약자이다.

즉,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 :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순자산에 대해 1주당 몇 배 거래되고 있는지 측정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BPS) = 시가총액 / 순자산' 으로 표현할 수 있다.

 

PBR이 1미만이라면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PBR이 1미만인 기업을 덥석 매수해서는 안된다. 첫째 이유는 기업의 자산은 정확히 측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이유는 PBR이 1미만인 것은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뜻이지 청산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PBR은 부채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조심하여야 한다. 또한 업황이 절망적이라거나 그 회사의 내부에 문제가 존재한다면 이 정보는 곧 기관투자자들 사이에 돌게 되고 PBR은 당연히 1을 밑돌게 되는데 이런 정보에 접근하기가 힘든 개인투자자들은 재무제표만 믿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것을 흔히 Value Trap에 걸렸다고 표현한다.

 

1탄의 제주항공의 경우 PBR이 1.37이다. 한진칼의 경우 PBR이 2.74이다.

현대차의 경우 0.32이다. 제주항공과 한진칼과 비교해서 월등히 낮은 수치이다. 물론 위에 언급한 것처럼 내부에 문제가 존재한다면 PRB은 1을 밑돌게 된다. 현 코로나 사태에서 중국, 미국에 나가있는 공장이 멈춰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 또,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차, UAM 등 패러다임의 변화 앞에 서있어 불확실성이 큰 것이 사실이다.

 

위의 지표로만 판단하면 현대차는 저평가되어있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65000원을 찍고 다시 88700원을 찍었다고 위기가 끝났다고 생각할 수 없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어 2차, 3차 또는 N차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바닥이 어딘지는 누구도 모른다.

 

그렇기에 분할매수를 추천한다. 현금배당수익률이 4.68%로 높은 편이기에 현금을 쥐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적당한 가격을 정해 여러번에 나눠서 사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면, 미래에서 돌아봤을 때 현재 가장 큰 기회였다고 기억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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