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투자자는 호황장에서 약 60~70% 승률로 수익 종목을 고를 수 있다. 이는 그들의 선택 중 30~40%는 수익이 나는 대신 손실이 난다는 뜻이다.
-마크 미너비니-

 

19년부터 주식투자를 해오면서 비자발적 장기투자에 대한 경험만 쌓여갔다. 그 말은 손절의 기준이 없었으며 매수에 대한 기준도 없었다. 문제는 손절의 기준이 없는것이 더 컸다. 최고의 투자자들도 30~40% 손실이 나는 종목을 고르는데 하물며 주식에 대한 초보자가 고른 종목이 손실이 안나겠는가..

그냥 안파는 것이 장기투자이며 가치투자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마크 미너비니의 '초수익 성장주 투자' 책을 보고 공부하며 매수에 대한 기준을 세웠고, 그 기준에서 10% 손실이 나면 손절하는 방법을 배웠다.

중요한 것은 수익이 날 종목을 고르고 적절한 시점에 매수하는 것이며, 그렇게 매수했음에도 틀렸을 경우 10% 절대적으로 손절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손실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으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수익으로 경험하면서 이 원칙이 틀리지 않았음을 지속해서 느끼고 있다.

 

1. 어떠한 주식을 매수해야할까?

1단계 무시국면 : 보합

2단계 상승국면 : 매집

3단계 고점국면 : 분산

4단계 하락국면 : 투매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서 지지부진하다면 절대 매수하지 않는다. 2단계인 주가의 상승국면에서만 매수한다.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박스권 주식을 싸다고 잘못판단하여 매수하면 외국인들의 장난질에 놀아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주가의 상승국면인 주식들만 매수하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 특징은 아래와 같다.

2단계 특징

  •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 200일 이동평균선 자체가 상승 추세에 있다.
  • 1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는 계단 패턴으로 나타난다.
  •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예를 들어 50일 이동평균선이 1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 대규모로 상승하는 날과 주에는 거래량이 급증하는 반면 정상적인 조정 시에는 거래량이 줄어든다.
  • 거래량이 평균 이상으로 상승인 '일'과 '주'가 거래량이 평균 이상으로 하락인 '일'과 '주'보다 많다.

포스코 퓨처엠의 주가를 보면 200일 이동평균선이 우상향, 150일 이동평균선이 우상향인데 200일보다 위에 있다. 또, 50일 이동평균선도 그 위에 있으며 점차 주가가 정배열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단계 조건에 해당됨을 알 수 있다.

 

2. 주도주에 올라타라(상대강도가 높은 종목)

새로운 강세장의 첫 4~8주 동안 하락세를 가장 잘 버티고 시장 저점에서 신고가로 상승하는 종목이 주도주다. 이런 황금 같은 시회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강하게 반등하는 종목과 하락세를 가장 잘 버티는 종목은 다음 상승 주기에서 초고수익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수페타시스와 kospi비교

상대강도란 지수에 비해서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정도를 말한다. 위의 표에서 이수페타시스라는 종목은 지수가 하락할 때 많이 하락하지 않고 보합을 유지하다가 지수가 상승추세에 들어서니 폭발적인 주가를 기록했다.

3. 언제 손절해야 할까?

주식투자에 대한 방법론이나 접근법과 무관하게 큰 손실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바로 적은 손실이 났을 때 큰 손실로 불어나기 전에 매도하는 것이다. 나는 30년 동안 주식투자를 하면서 이보다 나은 방법을 찾지 못했다.

책을 읽으면서 손절하는 것이 손해를 보는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이는 주식투자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이번년도 가장 큰 결정을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LG 생활건강을 -2600만원에 손절했다는 것이다. LG생활건강으로 나의 정신건강까지 안좋아지며 손해가 이렇게 불어났던 원인은 손실을 회피하고 싶은 나의 본능에 있었다. 손절라인을 정하고 도달했을 때 바로 매도를 수행했어야 했는데 공부가 안되어있었다. 이를 반면교사 삼아서 앞으로는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손실이 불어나는 것을 보고만 있는 짓을 하지 않겠다.

이후 나의 매수 원칙에서 정한 지점에서 10% 손실이 나면 파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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